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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영하인데 반나체로 뛰었다… 새해 첫날 사람들 왜 이러는 걸까?
    알뜰생활꿀팁 2025. 12. 29. 20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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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새해 첫날,
    영하의 날씨에 반바지 하나 입고 뛰는 사람들.

    이걸 처음 본 사람들 반응은 거의 같다.
    “와… 저건 좀 아닌데?”
    “아무리 새해라도 저건 오바 아니냐?”

    그런데 이 장면,
    매년 빠지지 않고 반복된다.

    이른 아침 해변과 강변에 사람들이 모인다.
    패딩은 벗어두고,
    차가운 바람을 그대로 맞은 채 달린다.
    이름은 새해 알몸마라톤.

    완전히 알몸은 아니다.


    하지만 겨울 한복판에 저 차림이면
    솔직히 보는 사람 심장이 먼저 얼어붙는다.

    그래도 참가자들은 웃는다.
    춥다고 소리치면서도 웃고
    카메라 보이면 손 흔든다.
    이상하게도 분위기는 축제에 가깝다.

    이걸 두고 의견은 갈린다.
    위험하다는 사람들,
    도대체 왜 저러냐는 사람들.
    반대로 “저 정도 각오면 인정”이라는 반응도 있다.

    참가자들 말은 한결같다.



    새해 첫날,
    가장 하기 싫은 걸 먼저 해보자는 거다.

    계획은 누구나 세운다.
    운동하겠다, 돈 모으겠다, 살 빼겠다.
    대부분 며칠 안 가서 끝난다.
    이 사람들은 말 대신 몸부터 던진다.

    그래서 기록도 없다.
    빠를 필요도 없다.
    끝까지 버티면 그걸로 충분하다.

    물론 걱정도 따라온다.
    매년 “위험하다”는 말이 나온다.
    주최 측은 의료진을 배치하고
    끝나자마자 체온을 올리라고 안내한다.

    그럼에도 이 행사는 사라지지 않는다.
    오히려 매년 더 화제가 된다.

    누군가는 말한다.


     

    “저건 미친 짓이다.”

   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.
    “그래도 저 사람들은 새해를 제대로 시작한 것 같다.”

    영하의 바람 속에서 뛰는 그 장면.
    보고 나면 묘하게 질문 하나가 남는다.

    나는,
    올해를 얼마나 각오하고 시작했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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